자기심리학 역사&개념 짧고 쉬운 설명

헬스디어 2019. 11. 19. 10:46

자기심리학은, 현대의 정신분석 이론으로써,

1960년대에 하인즈 코헛에 의해 개발되어

현재도 발전되고 있는 정신분석의 분파이다.

자기심리학에서는 인간 정신의 중심적인 기관인

'자기'에 대한 해석에 기반하여, 공감을 통한 그들의

주관적 경험을 이해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하인즈 코헛 이미지
자기심리학의 창시자 하인즈 코헛

자기심리학을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인 개념들은 공감,

자기대상, 거울반응, 이상화, 대안자아,

그리고 삼극 자기이다.(모두 아래에 설명되어 있다.)

 

자기 심리학은 몇가지 특정 욕동들, 갈등,

그리고 콤플렉스 이론들을 긍정한다.

그러나 전통적인 정신분석 이론과는 이해를 달리한다.

자기심리학은 전통적인 정신분석으로부터

분리된 주요 분파중 중 하나로 구분된다.

 

코헛은 1940년대에 신경학과 정신과로 진입하면서 정신분석에 입문하였다.

그리고 열정적으로 분석이론을 받아들이고 프로이트와

그의 이론을 이상화하여 '미스터 정신분석' 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다.

그러나 1960년대부터 나르시시즘을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하는데에 자신의 이론은 만들어

'자기에 대한 심리학'으로 불리는

새로운 분파를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

 

즉, 어릴적에 외상을 겪었거나 그다지 올바른 방식으로 양육되지 못한 사람들의

정신분석적 치료를 생각하면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주요 개념들

 

자기

코헛은 1977년에 그가 자기심리학에 대해 기록한 모든 문헌에서도

그는 '자기'를 의도적으로 정확히 정의하지 않았다.

그는 이렇게 설명한다.

 

"자기는 모든 현실들과 같이 정수(essence)를 알 수 있는것이 아니다.

우리는 자기가 등장하는 다양한 조화로운 형태를 묘사할 수 있다.

자기를 구성하는 몇가지 구성물들을 증명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의 기원과 기능들 설명할 수 있다. 우리는 그 모든것을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의 등장으로부터 분화된 것으로써의 자기의 정수는 아직 알지 못한다."

 

하인즈 코헛은 자기를 '인격의 중심이 되는 기관' 정도로 설명했으니

그렇게 이해하면 될 것이다.

유아의 자기에는 이상화된 부모의 이미지와

과대적-노출적인 자아만이 포함되어있다.

 

공감

코헛은 부모가 자녀에게 공감하는것을 실패했을때,

아이들의 이 실패에 대한 반응들이 거의 모든 정신병리들의 근원이라고 믿었다.

코헛에게는 타자와 타자들의 자기대상, 자기대상의 기능들의 상실이 개개인을 무관심하게 만들고,

무기력하게 만들고, 공허하게 만들고, 생명력 없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즉, 우울증을 만든다는 것이다.

 

아이의 과대자아를 통합해 가는 유아는 반드시 부모로부터

받은 전능성에 대한 환상을 버리는 아주 느린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마법이 풀리는듯한 이 과정은 보호자들의 공감적으로 유아의

요구들에 적절히 대처하는 과정들을 필요로 한다."

 

전능성의 환상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한 환자들을 상담에서 돕기 위해서는,

공감이 분석가와 환자 사이의 관계를 만드는데 최고의 도구라고 강조하였다.

공감이 어릴적의 자기의 병을 완화시킬 희망을 조금 더한다고 덧붙인다.

공감은 분석가가 결론에 다다르는 것을 빠르게 한다.

 

그리고 환자와 더 강한 연대를 만들며, 환자가 근본적으로

이해되었다는 느낌을 받게 할 수 있다.

코헛에게는, 공감의 연대 그 자체가 치유력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코헛은 지적 통합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공감은 포기되어야 한다고 경고한다.

 

핵심자기

정신의 중심을 이루는 정신의 조직

유아의 경우 과대적-노출적 자기와

이상화된 부모의 이미지 두 가지로 구성된다.

 

과대적 노출적 자기

이는 '나는 대단해! 다들 나좀 봐!' 라는 말로 축약될 수 있을 것이다.

유아의 미성숙한 자기에서 발견된다.

 

자기대상

자기대상들은 자기의 기능을 이루는 대상들을 의미한다.

즉, 자기로부터 분리되고 독립된 것으로 경험되지 않은 대상들을 말한다.

사람, 물체나 활동이 자기대상이 될 수 있으며,

보통 자기가 기능하기 위해서는 이것이 자기를 완성시켜야 한다.

코헛은 유아와 보호자의 상호관계를 유아의 '자기'와 유아의 '자기대상'으로 묘사한다.

자기대상들의 기능들은 자기대상들이 자기를 위해 무엇인가 해주는 것으로 정의된다.

따라서 유아는 보호자와의 상호관계를 자기를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경험하나,

성장하면서 '최적의 좌절감'을 경험함으로써,

이를 좀 더 성숙한 관계로 이해하게 되며,

점차 스스로의 전능성을 포기하게 된다.

이것은 당연한 듯이 여겨지며 맹점에 존재하는 것 처럼 드러난다고 묘사된다.

자기대상들의 기능은 보통 자기대상으로써의 관계가 망가질 때에만 드러나게 되어있다.

 

 

최적의 좌절감

자기대상이 필요하지만 접근이 불가능할때,

자기의 좌절이 발생한다. 이 자체는 외상과도 같은 현상이다.

최적의 좌절이 아닌 좌절들은 부적응을 가져오며,

프로이트와 트라우마(외상) 개념과 비슷하다. 

그러나 코헛이 '최적의 좌절감' 이라 칭한것은 좌절과는 대비된다.

최적의 좌절감은 받아들일 만한 실망으로써,

어머니-유아 관계에서 가장 중요상 부분이다.

이것은 스스로를 다듬는데에 기초가 되는 내부구조의 설립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코헛은 훌륭한 분석가는

최적의 좌절감을 주는 분석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상화

코헛은 이상화를 나르시즘의 중심적인 현상 중 하나로 보았다.

전능한 대상(이상화된 부모 이미지)의 치료적 활성화는

이상화 전이로 불리며, 정신분석중에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이는 유아의 아주 초기 단계에는 필수적이다.

 

이상화된 부분대상은 이상화된 사람들의

선함, 지혜, 권력, 진정됨 등의 경험을 유아에게 제공한다. 

이 때는 부모가 아직 부분대상으로 존재할 때이기에,

자신이 전능하다는 생각과 부모가 전능하다는 생각은 완전히 분리되지 않는다.

클라인주의 학파의 용어 투사적 동일시는 이상화와 비슷하다.

 

대체자아/쌍둥이

이는 인간의 초기 발달단계에서 남들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고 싶은 욕구이다.

코헛은 대안 자아나 쌍둥이와 같은 관계에 대한 공상은

나르시시즘의 분석에서 자주 발견되는 현상이라 지적한다.

 

그리고 이것의 전이가 활성화 되는것에 '대체자아(alter ego) 전이'

혹은 '쌍둥이(twinship)전이' 이라는 용어를 붙였다.

이 전이는 환자가 치료자를 자기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경험이다.

발달이 지속되면서, 점차 남들과 더 큰 수준의 차이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수평적 분할

수평적 분할은 일반적인 억압을 포함하며

 과대적 자기가 현실자아와 연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는 현상을 포함한다.

이 상태의 환자들은 자기애가 결핍되어있다.

수평적 분할은 대개 수직적 분할과 같이 나타난다.

수직적 분할

수직적 분할은 

한 심리적 태도 안에 양립할 수 없는

심리적 태도가 공존하는 상태이다.

이때는 현실적 태도와 비현실적인

자기애적 태도가 공존하게 된다.

 

이런 환자들은 허풍적인 말과 행동을 반복한다.

이를 수직적 분할에 의해 과대적 자기가

현실자아와 분할되어있는 상태라 한다.

삼극 자기

이는 양극성 장애와 전혀 관계 없다. 이는 자기의 세가지 '극'을 의미한다.

1)과대적-노출의 욕구

2)전능하고 이상화된 형상의 욕구

3)대체자아 욕구

 

코헛은 분석에서의 과대적 자기의 재활성화는

세가지 형태로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이는 발달 단계들과 대비시킬 수 있다. 

 

1) 과대적 자기의 확장을 통한 원시적 통합

 

2) 덜 원시적인 형태인 대안자아 전이 혹은 쌍둥이 관계

 

3) 보다 덜 원시적인 형태인 거울(쌍둥이)전이

 

그리고, 자기심리학자들은 자기대상 전이를 세 범주로 나눈다.

 

1) 야망의 극이 손상되어 자기대상에게 보증 네지 허락을

끌어내려는 시도를 계속하려는 사람들(거울전이)

 

2)이상의 극이 손상되어 이상화를 위해 자기대상을 찾는 사람들(이상화 전이)

 

3)재능과 기술이 숙련될 영역이 손상된 사람들(대체자아 전이)

삼극의 자기는 그의 삶에서 중요한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유대감의 욕구를 충족함으로써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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