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증상 4가지 및 응급처치 방법

헬스디어 2022. 1. 31. 20:42

갑자기 어지럼증을 경험한다면, 어지럼 원인 질환 중 40% 이상을 차지하는 이석증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석증 응급처치는 초기에 의사와 상담하여 이석증이 맞는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런 만큼 사전에 빨리 알아채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증상이 심한 경우 어느 정도 증상을 덜고 싶을 수 있습니다. 우선 이석증 응급처치 방법을 이해하기 위해, 우선 이석증이 어떤 상태인지부터 아래에서 확인해보도록 합시다.

 

 

목차

     

    이석증 증상 및 응급처치 대표 이미지
    이석증 증상 및 응급처치 대표 이미지

    이석증이란?

    이석증이란 귀 내부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장애입니다. 50대에서 70대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2배 더 발병하기 쉽습니다.

     

    귓속에 있는 균형을 감지하는 기관인 전정기관에서 탄산칼슘 덩어리인 '이석'이 제 위치에서 이탈하는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머리에 충격을 받아 발생할 수도 있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지럼증 이미지
    세계가 핑 도는 듯한 어지럼증을 현훈(vertigo)이라 합니다.

    이석증 증상

    그럼 이제부터 이석증의 자세한 증상을 알아봅시다. 헷갈릴 수 있는 내용이니 꼭 끝까지 주의 깊게 읽어주세요!

    1. 현훈(Vertigo)

    현훈은 어지럼증의 일종인데 증상을 현기증과 구분하기 위해 현훈으로 적었습니다. 어지럼증은 크게 현훈(Vertigo)과 현기증(Dizziness)으로 나뉩니다.

     

    현훈은 본인 또는 세계가 핑핑 도는 듯한 어지럼증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에만 이석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석증일 경우 보통 머리를 돌리거나 특정 방식으로 머리를 움직일 때 현훈이 1분 미만으로 지속됩니다. 반면 현기증은 핑핑 도는 느낌은 없고 단순히 어지럽거나 불안정한 어지럼증을 의미합니다. 이 증상은 이석증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메스꺼움, 구토, 두통

    이석증으로 인한 현훈 증상이 심한 경우 어지러움 때문에 두통이 발생하거나 속이 메스꺼워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구토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해당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의사와 상담하고 치료할 것이 권장됩니다.

     

    3. 이명

    이명은 흔히 귀에서 '삐'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흔히 본인에게만 들리며 소리는 연속적일 수도 있고, 나타났다 없어졌다를 반복할 수도 있고, 심장박동에 맞춰서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고, 환자의 호흡에 맞춰서 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4. 발한

    자주 발생하는 증상은 아니지만,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발한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발한이란 정신적으로 긴장했을 때 땀이 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석증 증상을 경험하는 동한 갑작스레 땀이 날 수 있습니다.

     

    반고리관 종류 이미지
    어느 반고리관에 이석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처치법이 다릅니다.

    이석증 응급처치

    사실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우선 환자를 눕혀 쉬게 하고 가급적 머리를 움직이지 않도록 하십시오. 환자가 넘어지지 않도록 도와주고 구토 증세가 있다면 옆으로 눕히는 것이 좋습니다.

     

    구토가 멈추지 않거나 서거나 걷지 못할 정도로 심한 상태라면 바로 119에 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 안전하게 걸을 수 없는 수준이라면 응급실에 가거나 119에 전화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석증의 치료법에는 누워서 고개만 돌리는 에플리법과 상반신 전체를 움직이는 시몽법이 있습니다. 현재 시몽법보다는 에플리법이 더 효과적이라는 많은 연구결과가 나와서 시몽법은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에플리법은 이석증 자가치료 방법으로 유명하지만, 병원에서 이석증 검사를 받아야만 적절한 처치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드립니다. 우선 이석증이 왼쪽 귀에서 발생했는지, 오른쪽 귀에서 발생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 앞 반고리관, 뒤 반고리관, 옆반고리관 이 3가지 반고리관 중 이석이 어디로 들어갔느냐에 따라 이석증의 종류가 나뉩니다. 종류와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처치가 필요하며, 엉뚱한 처치를 했다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1. 에플리법

    뒤 반고리관(또는 후반고리관)에 이석이 들어간 경우 에플리 법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석증이 후반고리관 이석증이기에 아마 병원에 간다면 이 기법을 하게 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1. 자리에 앉은 상태에서 뒤로 똑바로 눕습니다. 이때 상체에 베개를 깔고 누워 고개가 뒤로 젖혀지도록 합니다.

     

    2. 이석증이 발생한 쪽의 귀가 아래로 향하도록 고개를 완전히 돌려 옆을 보는 상태로 자세를 1분 정도 유지합니다. 이 과정 동안 어지러울 수 있으나 정상이니 너무 놀라실 필요 없습니다.

     

    3. 1분이 지났다면 정상 쪽인 귀가 아래로 향하는 방향으로 머리를 똑같이 돌려주세요. 똑같이 1분 유지해줍시다.

     

    4. 정상 쪽인 귀 쪽으로 아예 몸을 돌려 옆으로 누운 다음 고개는 어깨를 바라보세요. 이 자세를 또 1분 유지해줍니다.

    2. 바비큐법

    옆 반고리관(또는 측반고리관)에 이석이 들어간 경우에는 몸을 바비큐처럼 회전시키는 바비큐 법을 사용합니다. 경우에 따라 360도 회전 방법과 270도 회전 방법을 사용합니다. 측반고리관 이석증은 반고리관의 부위 중 이석이 통과하기 어려운 통로가 있어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이 글은 참고만 해주시고 전문가와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각 단계마다 적어도 30초씩 자세를 유지하고 30초가 지나도 어지럽거나 안구가 흔들린다면(안진이 있다면) 안구 흔들림 또는 어지럼증이 사라질 때까지 자세를 유지합니다. 

     

    1. 똑바로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는 자세로 시작합니다.

     

    2. 몸은 그대로 둔 상태로 고개만 오른쪽으로 완전히 돌려 오른쪽을 봅니다.

     

    3. 몸도 우측으로 완전히 돌려주고 고개도 오른쪽을 봐줍니다.

     

    4. 자세는 그대로 하고 고개는 또다시 오른쪽으로 돌려 바닥을 바라봅니다.

     

    5. 몸도 우측으로 돌려 엎드린 자세를 취하고 고개도 바닥을 봅니다.

     

    6. 또다시 고개를 우측으로 돌려 몸은 엎드린 상태에서 고개만 옆을 봅니다.

     

    7. 몸도 같은 방향으로 돌려 몸과 고개 모두 옆을 봅니다.

     

    8. 같은 자세에서 고개만 90도 돌려 천장을 봅니다.

     

    9. 몸도 똑같이 90도 돌려 똑바로 누워 천장을 봅니다.

     

    귀 이미지
    이석증은 귀 내부의 전정기관과 관련된 질환입니다.

    맺는말

    이석증은 재발이 잘 되는 편이지만 1~3회 정도 재발한 뒤에는 더 이상 잘 생기지 않는 질환이며, 또한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이석증은 2주~1달 정도 지나서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꼭 병원에 찾아가서 진단받으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이석증 증상 4가지 및 응급처치 방법이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에 공감 한 번만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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