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기제 - 취소(Undoing)개념과 예시

헬스디어 2019. 10. 21. 09:16

취소는 베일런트에 의해 신경증적인 방어기제로 분류되었다.

취소는 건전하지 못한, 위협적인 행동(혹은 생각) 등을

반대의 행동을 통해서 이전의 행동을 취소하려는 방어기제이다.

예를 들어 누군하에게 폭력을 행사하겠다는 생각을 하거나 폭력을 휘두른 뒤에,

그 사람에게 지나치게 친절해지거나 협조적으로 행동하는 현상이다.

즉, 취소는 결국 과거의 생각이나 행동을 만회하려는 행동을 의미한다.

 

 

취소는 프로이트가 발견한 몇가지 방어기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프로이트는 '취소'를 1909년에 "강박증 사례 기록"에 처음 묘사하였다.

그는 그의 환자가 어떻게 그의 아가씨의 마차가

길의 바위에 뒤집힐 수 있다는 생각에 바위를 원래 자리인

길 한가운데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는 의무감이 들었다고 기록한다.

프로이트는 그가 사랑해서 한 행위를 돌을 되돌려 놓음으로써

취소하려는 행동은 첫 행위를 하게 만든

동기의 반대되는 감정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사랑이 아닌, 증오에 의해서.

 

1926년에 프로이트는 취소를

 

"이미 이루어진 일을 만회하려는 것....그것은 마법인 양, 그리고 노력으로, 핵심 상징을 수단으로, 몇몇 상황의 결과를 없었던 것으로 하려는 것 뿐만아니라 그 상황 자체도 없었던 것으로 하려는 행위이다."

 

라고 공식화했다.

 

 

이 이후에 안나 프로이트가 취소를 자아 방어기제에 포함시켰다.

어니스트 존스와 엘라 프리먼 샤프 모두

취소를 상상속의 파괴를 취소하려는 행동이나

태도와 연결지어 글을 작성했다.

 

오토 페니첼은 취소는 때때로 이전의 행동의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닌

그때와 같은 행동을 반복하려는 강박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Jean Laplanche와 J.B.Pontalis는

'병적인 취소는 취소하려는 행동을 했다는 현실을

마치 행위 이전으로 시간이 되돌아간 것처럼, 억압하는 것이 목적'

이라 강조했다.

 

프로이트 사전은 속죄하는 행위도 취소하려는 행위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고 서술했다.

멜라니 클라인은 초기 서적에서 취소를 마법적인 배상과 같은 것이라 서술했다:

'피해를 없었던 걸로 하려는 경향과 물체를 원래대로 돌리려는 경향'

그러나 이후에, 그녀는 자아 붕괴와 비슷한 맥락에서 취소를 사용했다.

그녀는 '산산조각 나는것' 이라 표현했다.

그러나 후기 클라인주의자들은 이 정의를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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