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먹먹 할 때 놀라운 11초 해결(자가 치료법)

헬스디어 2022. 3. 1. 23:40

아침에 일어나면 귀가 먹먹하신가요? 또는 평소에 왼쪽이나 오른쪽 등 한쪽 귀가 먹먹할 때가 있으신가요? 이럴 때 해볼 수 있는 자가 치료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우선 자가 치료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 아래에서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의 원인을 간략하게 확인해보도록 합시다.

 

 

목차

     

    대표 이미지
    귀가 먹먹 할 때 자가 치료법 대표 이미지

     

    귀가 먹먹해지는 이유

    귀가 먹먹해지는 현상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귀에 병이 발생해서 먹먹한 경우에는 자가치료를 찾으시면 안 되고 최대한 빨리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약물치료를 받아야만 후유증 없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선 병으로 인한 경우와 아닌 경우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관 위치
    저 분홍색 부분이 이관입니다.

     

    이관기능장애

    이관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귀가 먹먹할 수 있습니다. 이관은 귀인두관 혹은 유스타키오관이라고도 불리며 코 안쪽과 연결되어 있는 관입니다. 이관은 귀 내부의 기압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며, 중이염 등 질환의 후유증으로 인해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관은 평상시 닫혀 있다 침을 삼킬 때 열려 귀 내부의 압력을 외부의 기압과 일치시킵니다. 높은 산에 올라가거나 비행 중 귀가 먹먹해졌을 때 침을 삼키면 괜찮아지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이관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이와 같은 이관이 열리고 닫히는 기능을 제대로 하지 않게 되어 귀가 먹먹해지는 것입니다. 

     

    이관기능장애가 경증인 경우에는 저절로 증상이 나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귀가 먹먹한 느낌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가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관기능장애가 아닌 경우

    일주일 이상이 지나도 먹먹함이 계속 유지된다면, 이관에 염증이 발생했거나 중이염, 달팽이관에 림프액이 많아져 귀 내부 압력이 높아지는 메니에르병, 돌발성 난청의 일종일 수 있습니다. 해당 질환들은 빨리 병원에 찾아가야 치료가 용이하니 귀 먹먹함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찾아가시길 권장드립니다.

     

     

    귀 먹먹 해결 방법

    위에서 설명드린 대로, 이관기능장애는 이관이 귀 외부의 기압과 귀 내부의 압력을 맞추는 움직임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합니다. 이관 기능을 개선하고 싶다면 발살바 법을 시도해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고막 안에 분비물이 있는 경우에는 발살바 법과 토인비 법을 교대로 하여 귀 안팎 압력 균형을 찾고 분비물도 배출시킬 수 있습니다.

     

    발살바 법(Valsalva maneuver)

    발살바 법은 귀 내부의 압력을 높여 고막을 팽창시키는 방법입니다. 구토 후 혹은 감기에 걸렸거나 콧물이 많다면 절대 하지 마세요! 이물질이 이관으로 이동하여 중이염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1. 먼저 숨을 들이쉰 채로 입을 다물고 코를 막아 공기가 나갈 곳을 없앱니다.

     

    2. 그 상태로 숨을 살살 내쉬세요. 나갈 구멍이 없어진 공기가 열린 이관을 통해 귀로 가게 됩니다.

    **숨을 내쉴 때 너무 힘을 주면 안 됩니다! 고막에도 무리가 가며 이관에 자극이 가 더 낫기 힘들어집니다.

     

    3. 공기가 귀로 들어가면 고막이 부풀어 귀가 먹먹한 느낌이 나게 됩니다.

    **먹먹한 느낌이 나지 않는다고 힘을 줘서 하시면 안됩니다!

     

    4. 이 상태로 다시 침을 삼키거나 물을 마시면 이관이 열려 공기가 나와 귀 안팎 압력이 일치됩니다.

     

    발살바 법은 이관의 개폐 기능이 떨어진 경우 이관 운동을 통해 이관 기능을 개선시키는 방법입니다. 이관이 부어있거나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발살바 법을 해도 잘 되지 않습니다. 또 한쪽만 안 좋은 경우는 한쪽만 공기가 차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토인비 법(Toynbee maneuver)

    토인비 법은 코를 막은 채로 침을 몇 번 삼키거나 물을 마셔 귀 내부 압력을 낮추는 기법입니다. 고막 안의 압력이 빠져나가 고막이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1. 입을 다물고 코를 막아 공기가 나갈 곳을 없앱니다.

     

    2. 그 상태로 침을 삼키세요. 고막 내부의 압력이 빠져나가 고막이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3. 이제 코를 놓고 다시 침을 삼키거나 물을 마시면 이관이 열려 공기가 나와 귀 안팎 압력이 일치됩니다.

     

    생활 요법

    이관이 닫히는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고개를 아래로 숙인 채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며, 열리는 기능이 정상이 아닌 경우 이관 주위의 근육을 활용해 귀 안팎 압력의 균형을 맞추는 껌 씹기, 침 삼키기 등의 생활 요법으로 증상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맺음말

    귀가 먹먹해지는 현상은 고막 안쪽의 압력과 외부의 압력(즉, 대기압)이 일치되지 않아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관은 스스로 열리고 닫힘으로써 고막 안팎 압력의 균형을 찾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이관의 개폐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평소에도 귀가 먹먹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발살바 법을 시도해 이관을 운동시켜 이관의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귀 먹먹함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질환일 수 있으니 꼭 병원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귀가 먹먹할 때 놀라운 1분 해결(자가 치료법)'이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에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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