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anny Valley 원인, 개념, 예시

헬스디어 2019. 11. 22. 09:40

 

 

Uncanny valley, 즉 불쾌한 골짜기 효과는

한 문장으로 줄여 말하자면, 인간을 어설프게 닮은 물체는,

불쾌함(Uncanny), 소름돋음, 혐오감 등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골짜기' 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이유는,

단순히 그래프가 골짜기 형태를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프의 가로축은 인간과의 유사한정도이며

세로축은 그 물체에 대한 호감도이다.

 

불쾌한 골짜기 그래프

 

보다시피, 인간을 어설프게 닮으면,

호감도가 음의 영역까지 내려간다.

즉, 역겨움과 혐오감의 수준까지 내려간다는 것이다.

특히 움직이는 대상(로봇 등)일 경우, 불쾌함이 더 심화된다.

 

이 개념은 1970년에 로봇공학을 연구하는

마사히로 모리 교수에 의해 발견되었다.

 

왜 로봇 공학에서 연구되었냐하면,

이 불쾌함이 생산적인 인간- 로봇 상호작용을 만들어내는데

필요한 공감적 반응을 완전히 망칠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개념은 이후 Ernst Jentsch의 uncanny 개념과 연결되었다.

Jentsch의 uncanny는 1906년의 논문이며,

이후 프로이트가 1919년에

The Uncanny(Das Unheimliche)라는

논문에 상세하게 명료화하였다.

워낙 연구를 방대하게 해서

의외의 곳에서도 종종 프로이트가 언급된다.

 

 

몇가지 이론들은 이 현상의 기저에 깔려있는

인지적 메카니즘을 설명하려고 시도하였다.

필자가 보기에 설득력있어 보이는것들 몇가지를 골라보았다.

 

배우자 선택

자동적으로, 낮은 성기능, 호르몬적 건강,

나쁜 면역체계들을 얼굴과 몸의 특징을 보고

예상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물체를 볼때

배우자를 선택하는 뇌의 조직이 같이 연류되어

그런 대상을 피하게 하기 위한 반응이

불쾌함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병의 원인 회피

인간을 어설프게 닮은것은 잠재적인 병의 원인을

보고 피하려는 동기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인간을 어설프게 닮았기 때문에, 그것의 어설픈 특징이

인간에게 바이러스, 기생충, 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에 감염된 사람들을

나타낼 수 있는 시각적 신호들과 겹치기 때문에, 혹은 병들어 죽은 사람들의

시체들과 비슷한 감각을 주기 때문에, 그런 혐오감과 불쾌감을 

발생시킨다는 이론이다.

 

갈등되는 감각적 신호들

어설프게 사람을 닮았기 때문에,

뇌 속에서 이것이 인간인지

사물인지 분간을 해야하는데, 

인간이 아닌 것과 인간인 것으로써의

시각적 신호들이 서로 갈등을 일으키기 때문에,

심리적 불편함을 일으킨다는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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