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료 겉핥기 - 현실치료의 쉽고 간단한 설명

헬스디어 2019. 11. 18. 21:13

윌리엄 글래서 이미지
현실치료 창시자 윌리엄 글래서

현실치료는 윌리엄 글래서에 의해 1960년에 개발된 심리상담의 접근방법중 하나이다.

현실치료는 다른 치료/상담법과는 달리 증상에 중점을 두지 않는다. 3R이라고 불리는 현실(Realism), 책임(Responsibility), 옳음과 그름(Right-and-wrong)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실치료는 개개인이 증상보다는 사회적 상황으로부터 고통 받고있다는 가정을 가지고 치료한다.

고통받는 이유를 기본적인 심리적 욕구를 충족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다.

 현재 할 수 있는 것은 충족되지 못한 필수적인 욕구를 충족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치료는 환자의 과거사나 무의식에 대해 묻지 않는다. 

현실치료는 지금 여기에서의 행동과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중심으로 환자에게 접근한다. 치료 과정을 통해, 환자들은 그들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발견하게 된다. 글래서에 의하면, 심리 질환들의 사회적 요소들이 그동안 간과되어왔다고 주장한다. 사회적 문제들이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다면, 그것은 오로지 질환때문이 아니라, 심리적 요구를 만족시킬 능력이 없기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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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서에 의하면, 사람들은 생존 다음으로 필요한 4가지 기본적인 심리적 욕구가 있다고 본다.

첫째는 사랑하고 타인에게 사랑받거나 그룹에서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다.

둘째는 학습, 성취, 가치있음을 느낌, 승리 등을 통해 획득한 '힘'이다.

셋째는 개인적 책임감에 따라 독립적,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자유'이다.

넷째는 심리적 건강에 아주 중요한 휴식, 행복, 즐거움등이 포함된 '재미' 등이다.

현실치료의 가장 중심적인 원칙중 하나는 사람들이 부지불식간에 그들은 언제나 이 필수적 인간 욕구들을 충족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 욕구들은 사람이 가장 효율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충족되고 균형잡혀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것들을 충족하는데 반드시 효과적으로 행동하는것은 아니다.

 

타인과 소통하는것은 이 욕구들을 충족시키는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그러나 교류하고, 주목받고 사랑하는 방식이 거의 주된 심리적 재난의 근원이다.

현실치료는 하나의 중요한 논점을 강조한다.

바로 사람들은 현재 자신의 행동에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더 낫게 하는것은 개개인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현재 사회에서, 생존 욕구는 보통 충족되어있다.

따라서 나머지 4가지의 심리적 욕구를 충족하는것은 보통 해결할 문제로 남게 된다.

현실치료는 행동 자체가 현재 목표의 달성을 결정하거나 선택하는 요소라는 사실에 기초를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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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치료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치료한다.

따라서, 환자와 치료자의 관계 형성은 치료의 아주 중요한 기반으로 여겨진다.

치료자들은 환자와의 유대감을 치료 과정을 촉진시키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로 간주한다.

유대감이 안정적이라면, 치료 환경 밖에서도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관계를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울것이다. 게다가 그들은 새로 배운 기술들을 그들의 개인적인 삶에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현실치료자들은 환자들이 기술, 행동, 방법등을 개인적 삶에 적용시킬 수 있게 된다면,

외부 환경에서도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현실치료가 성공적이기 위해서 적용되어야만 할 몇가지의 원칙들이 존재한다.

  • 모든 문제들은 만족스럽지 못한 현재 관계들에서 파생되는 것이다. 과거에 대해 말하는 것은 피하고 현재에만 집중하라
  • 환자들이 자주 만족스럽지 못한 관계에 대처하는데 사용하는 비효율적인 방법일 수 있으므로, 증상과 불만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을 최대한 피해라
  • 환자들이 할 수 있고, 행동할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것에 집중하라.
  • 환자들이 직접적으로 할 수 있는 것에 시간을 적게 써라.(감정을 바꾸는 등)
  • 비판을 피하고 환자들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라.
  • 함부로 판단하지 말고 강압적으로 행동하지 말아라. 대신 선택 이론 기준에 따라 스스로의 행동을 판단할 수 있도록 격려하라: 내가 하고 있는 것이 가까워지게 하고 있는가?
  • 고객이 분리된 관계가 누구인지 찾고 다시 연결되도록 행동을 선택하는것을 도와라. 완전히 분리되었다면, 새 연결을 찾는데 집중하라.
  • 그들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시 연결되기 위한 구체적인, 작용하는 계획을 만들고, 그들의 과정을 평가하도록 도움으로써 계획에 동참하라. 계획을 제안할 수는 있으나, 오로지 한가지 방법만 있나는 메시지를 줘서는 안된다. 계획은 언제나 고객에 의해 수정되거나 거부될 수 있다.
  • 인내심을 가지고 지지해주어라. 그러나 문제의 근원에 항상 집중해라:분리. 오랫동안 분리되어있던 도객들은 다시 연결되는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들은 다시 연결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오래 분리되어있던 환자들도 존재한다. 그들이 선택 이론을 이해하도록 돕고 그들의 불만이 무엇이건 간에, 다시 연결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것을 설명해 주어라.

 

 

사람들은 그들의 과거의 강력한 영향 아래에 존재하지만, 그 영향들의 영원한 인질로 있을 필요로 없다는 선언 아래에서, 현실치료는 선택과 변화의 치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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